미노의 컬러풀 아프리카 233+1
좀더많은책을읽어야할필요가있어 / 2009. 10. 18. 15:30
이 책은 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호기심 보다는
작가인 미노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다.
어렸을적부터 아프리카 여행이라고 하면..
세렝게티 초원에 달리는 사자, 기린등 야생동물을 떠올렸었음,-_-
물론 아프리카는 사자가 다가 아니지.
최근에 르완다 내전에 대해 적은 글을 읽었었는데,
이런 내전이 르완다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고
거의 모든 아프리카 국가에 있었던 일 또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는 것도 알게됐다.
요즈음 여행욕구가 충만해 있지만,
갈 수는 없는 대내외적 상황으로 여행기라도 읽어 대리만족용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사실 책을 읽고 나면 아프리카 여행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0-
하지만 재미는 있다.
책을 읽으면서 으하하하하 웃게되는 재미는 아니지만,
척박한 아프리카 인들의 삶이 짠하고,
힘들게 여행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미노의 여행길이 재미있다.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요즘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나, 눈물이라는 글씨만 봐도
같이 울게되는 사람이 되어가고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