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미술관
좀더많은책을읽어야할필요가있어 / 2014. 2. 25. 21:09
처음에 낯설게 느껴지는 예술작품의 가치는,
그런 예술을 통해, 익숙한 환경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지만
우리 인류와 충분히 교류하려면 반드시알아야 할 생각과 태도를 만날 수 있다는 데 있다.
전적으로 세속적이거나 평등주의적인 문화에서는 중요한 생각들이 곧잘 사라진다.
우리의 틀에 박힌 일상은 대체로 우리 자신의 중요한 부분을 일깨우지 않으며,
예술계가 찌르고 치근대고 좋은 의미로 도발할때까지 내처 겨울잠을 잔다.
이질적인 예술 덕분에 나는 내안의 종교적 충동,
내 상상력이 허락하는 한에서의 귀족적인 면,
통과의례 경험해 보고픈 욕구를 발견할 수 있으며,
그런 발견은 내가 누구인가라는 의식을 확장시킨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모든 장소, 모든 시대에 우리 앞에 진열되어 있진 않다.
이질적인 것과의 연결점을 발견할 때 비로소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