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sick
but it is not so attractive.
-_-
여기저기서 태클이 난무할때는 음악으로 기분전환 -_-b
음악 굳-_-b
동영상도 굳 -_-b
rider-danny toumarkine
믿기지 않게도 아마츄어임.
수상한 매력이 있는 나라 터키
미노 지음
즐거운 상상 펴냄
버스가 떠나기 시작했다. 창 밖에서 나짐이 손을 흔든다.
잠시, 나는 나짐의 눈에서 눈물을보았다.
저 생날라리가 울다니..... 로맨스라고는 모르는 놈이 나 때문에 눈물을 흘리다니....
3일 후 나는 다시 파묵칼레 오즈귤로 돌아왔다.
그리고 남은 여행기간 7개월을 이곳에서 보냈다.-----------p54
터키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터키 사람들은 길을 걷다 아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차이를 마시며 30분을 붙들고 얘기한다.
열 사람이고 스무 사람이고 만나는 사람마다 30분씩이다. 시장만 보러 가도 하루해가 진다.
만약, 이웃마을 할머니 댁에 심부름 가는 길이라면, 마을과 마을 사이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의 친구집, 친척집, 친구의 친척집, 안면 있는 집엔 모두 들르면서 가야 한다.--------p212
나짐의 호텔과 여행사는 그와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나는 그렇게 생날라리 내츄럴 본 마초의 짧은 생에 마지막 사랑이 되었다.
그날 이후 나는 나짐을 만날 수 없는 이상한 꿈 속에 살고 있다.
언젠가 이 나쁜 꿈에서 깨어나면 나는 다시 나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Askim, ben seni cok cok seviyorum.-----------p267
미노의 글 재미있기도 하고, 터키의 매력에 빠져서 금새 읽었다가,
마지막에 가슴 아파졌다..
나짐의 운전하는 옆얼굴을 찍은 사진을 보고선 '미노가 나짐을 사랑하는구나'라는게 느껴졌다.
마지막 글을 보고 이건 여행기가 아니라 나에겐 사랑이야기가 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