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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거나 나쁜 일이거나 과거로 잠깐 빠져들었는데,
이 제멋대로 달려나가는 마음을 어떻게 하면 붙잡을 수 있는가?
마음은 그자체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
누가 그렇게 말했지?
누군가가.
아니면 내가 금방 생각해 낸 것일 수도 있고.
아무튼 누가 말했든지 의미는 달라지지 않아.
한밤중에 이런 명구를 만들어 내고,
또 한밤중에 자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오늘밤의 이야기는 어떤 남자에 관한 것인데,
그 남자는 자신을 창조한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데 내가 브릭을 창조한 사람이 아니라고 시침을 뗄 이유가 무엇인가?
나 자신을 그속에 집어넣음으로써, 이야기는 현실이 된다.
아니면 비현실, 즉 나 자신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그림이 된다.
어느 쪽이든 그 효과는 만족스럽고 나의 분위기와 더 조화를 이룬다.
얘들아, 내 분위기란 건 말이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흑요석의 밤처럼 어둡단다.


Posted by 터프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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